상공자원부는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기술수요조사 체계를 개선,지원절차기
간을 현행1년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일정한 지원분야내에선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자금신청을 할수 있도록 했다.

상공자원부는 산업기술수명 주기의 단축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수요조사추
진체계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기술수요조사체계를 이같이 개편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기술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개발자금을 지원하
던 것에서 벗어나 산업기술개발 방향을 미리 설정,기술분류 체계를 마련한
후 기술특성에 따라 단기 공통애로기술분야와 중장기 핵심요소기술분야로
나눠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기술수요조사방식도 현행 수요기술과제를 접수받아 심의 확정하던 방식
에서 공통애로기술은 기술개발지원분야를,핵심요소기술은 개발전략을 제시
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기술개발지원분야가 확정되
면 지원범위에 해당하는 기술과제는 공개경쟁하에서 개발계획서를 제출,산
업기술개발자금 지원신청을 할수 있게 된다.

상공자원부는 이와함께 기술수요조사 내용도 기술분야별 애로기술을 발굴
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국제기술협력및 지역단위 실태조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편방안을 다음달 14일 열릴 예정인 공업기
반기술개발전문위원회에 올려 확정한뒤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