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신발업체인 부영화학 (대표 길옥균)이 부도가 나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의 체불임금지급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일 부산시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산시 금정구 금사동 75 부영화학이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 부산지점과 부산은행 온천동지점에 약속어음등 17억원을 만
기도래일인 지난 8월31일까지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났다는 것.

업계는 또 부영화학의 총부도액이 2백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 회사 노조(위원장 강병구)는 종업원 1천여명의 8월분 임금 3억
5천만원등과 퇴직금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