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말레이시아에 현지조립생산방식(KD)으로 2억4천만달러상당의
한국형 장갑차4백대를 수출한다.

대우중공업은 지난달31일 폐회된 제10차 한.말 방산공동위원회에서 한국
정부가 말레이시아에 한국형 장갑차의 관련기술을 지원키로 합의한 것과 관
련,말레이시아 DRB사에 K-200 한국형 장갑차4백대를 수출키로 하고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장갑차는 부품형태로 오는95년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에 수출돼 현
지에서 조립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중공업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K-200 한국형 장갑차를 개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모두64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