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대출금 1백원당 18원에대해선 전혀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계에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6대시중은행의 무수익성대출금은 8조
6천7백33억원으로 총대출금 47조5천6백39억원의 18. 2%에 달했다.
이는 이들 은행이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부실여신 2조5천7백4억원보다 3.5
배나 많은 것이다.
지난해 6대시중은행의 무수익성대출금은 지난92년(7조7천28억원)보다 12.
6%증가했다. 총대출금에서 무수익성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92년의
16. 9%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무수익성대출금은 <>이자를 유예하거나 면제하고 있는 대출금 <>6개월이상
연체대출금 <>대지급금을 합한것으로 전혀 이자를 받지못하고있는 대출금을
가리킨다. 총대출금은 원화대출과 외화대출(역외대출) 대지급금을 더한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