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농업시설협의회 창립총회가 2일 오전 농어촌진흥공사 대강당에서
농림수산부,학계,연구기관,농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첨단농업시설협의회는 농업시설의 자동화.현대화를 위해 이 분야의 연구와
기술개발 및 교육을 추진하고 학술발표회와 간담회를 갖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홍래 농어촌진흥공사 사장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과 WTO(세계무역기구)의 발족으로 우리나라 농
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영농당사자는 물
론 생산업체, 공공기관,연구기관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시설농업의 전환점
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총회에 이어 고려대학교 박권우 교수 등 학계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첨단
농업시설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현지 참여 농민들의 사례발표
가 있었으며 첨단농업시설 제조업체들의 시설물전시회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