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회사들이 모여 공동으로 배차를 할 수
있는 버스공영차고지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전철역 맞은편 개발제한구역
내 1만여평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일 도봉동342일대 개발제한구역 1만6백81평에 내년 말까지 "시
내버스공영차고지"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도봉구내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12개 시내
버스회사의 3백15대를 유치해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버스회사끼리 자
체적으로 노선도 조정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내년에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환승역이 되는 도봉산역
의 환승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영차고지에 승용차 6백10대를 세울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