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정부가 남북군사정전위원회의 자국대표단을 소환키로 결정한데
대해 이를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외무부 장기호대변인은 "중국이 소환결정을 우리에게 알려오며 정전협정은
계속유효하고 자국대표단 소환이 사무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나 현재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관련국간 협의가 전개되고 있
는 상황에 이같은 결정을 한것은 시기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대변인은 또 "우리정부는 중국도 인정하듯이 중국측의 이번 결정이 정전
협정체제의 효력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며 남북기본합
의서에 따라 남북한 쌍방합의에 의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현정전협정
체제가 계속 유지되고 준수돼야 할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