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행정조직을 대폭 개편,축소하면서
6백명정도의 시공무원 감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감원대상은 주로 하위직공무원이지만 본청의 국장급 4자리와 일선 동사무장
자리가 없어진다.

이같은 감원폭은 전체 서울시공무원(5만4천3백명)의 1.1%에 불과하나 조직
개편.축소에 따른 ''감원바람''은 전국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될 전망이어서 공
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1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및 ''작은 정부''방침에 대비,올해초 시
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서울시 행정조직 개선방안''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1급을 실장으로하는 ''교통관리실''과 ''환경관리실''
등 2개실 신설 *청소사업 본부(1급).교통.도로.가정복지.하수국등 1개본부
와 4개국을 연관부서로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직제개편안
(안)''을 마련해 내무부등 관련부처와 협의,확정짓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