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아황산가스,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총량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자동차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크게 증가하고 있다.

2일 환경처가 발표한 93년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해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 92년 총 4백86만8천t에서 93년 4백
58만3천t으로 5.9% 감소했다.

이중 아황산가스 먼지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대부분의 대기오염물질은
감소한데 반해 질소산화물은 91년 87만8천t에서 92년 1백6만7천t, 93년 1백
18만7천t으로날이 갈수록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