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감귤의 캐나다 수출이 어렵게 돼 애써 개척한 해외
수출시장을 잃게 될 우려를 낳고있다.

농협 제주도지회는 올해 생산량 감소로 감귤가격이 오를 전망이
어서 상대적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는 데다 적자수출로 인한 손실액을
감당할 재원마련이 어려워 캐나다로 감귤을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2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감귤생산예상량이 55만4천T으로 지난 해의
61만9천T보다 크게 줄어 가격상승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매입가도 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