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산업합리화시점은 한양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방위비를 대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을 감안,
올해증가율(9.4%)보다 다소 높여 두자리수에 근접한 11조4천억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물가는 정부의 당초좌표대로 6%를 약간 웃도는 수주에서 안정
시키는 한편 물가가 안정될때까지 공공요금의 인상은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총리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정거래법개정안은 당초 정부안대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조기출퇴근제를 개인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한양의 합리화지정문제와 관련,"상업은행의 자구노력은 획기적이나,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특혜를 최소한으로 줄이되 정기국회이후에 합리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합리화지정은 한양외에는 더 없을
것이고 이를위해 관계부처가 사후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경제성장은 8%를 달성할 전망이고 국제수지는 수입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도 14%씩 신장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물가가 8월현재 이미 억제선인 6%에 달해 물가안정이 최대의
경제과제"라고 말했다.

정부총리는 이를위해 올해 공공요금추가인상을 불허하는등 물가안정에
최대한 노력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될 공공요금도 1~2개에 그치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전3사 백화점업계 농수축협의 가격인하에는 주무부처의 정책지도가
있었을수 있으나 전자 백화점등은 호황을 누리고 있어 가격을 내릴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을 현대중공업 노사분규후속대책을 논의하기위해
만난적은 있으나 현대자동차의 가격인하를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