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군의회(의장 권이정)는 2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김포군의 인천
시 편입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포군이 인천시에 편입될 경우 김포의 역사와 정
통성이 단절된다"며 김포군의 인천시 편입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정부가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구역을 통합한다고 밝히고 있으
나 생활권이 서울인 김포를 인천에 편입 시키는 것은 지역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임시회는 김포군의회 의원 9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해 6명의 찬성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