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4시30분께 충남 보령군 주포면 관산리 관산건널목에서 충남 1무
3559호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이곤.26.충남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가 장항
발 서울행 478호 통일호열차(기관사 박성희.53)와 충돌,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단기 없는 2종 건널목에서 열차가 오는 경보기가 울리
는 것을 무시하고 건널목을 지나다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를 조사중이다.

사고가 난 지점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보령군 웅천면 대창리 장항선에서
2명의 사망자를 낸 열차사고 현장과 19km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