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오전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를 열어 북한과 미국간 전문가회담 재개를 앞둔 정부입장을 정리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특별사찰과 남북대화를 대북경수로 지원 및 북미 연
락사무소 설치와 연계하는 방안등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제들
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입장 정리가 주목된다.

정부는 워싱턴과 평양간 연락사무소 설치등 북한과 미국의 관계개선은 어떤
형태로든 남북관계의 진전정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형경수로가 채택되어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