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도는 자연생태계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2003년까지 10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일 전남도가 마련한 "자연환경보전계획(안)"에 따르면 올해에 <>자연생
태계보전 <>자연경관 <>야생동식물보호 <>국토의 이용관리 <>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이용등 6개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예산확보와 추진계획을 수립,구
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자연생태계 보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남 두륜산에 대한
동식물 분포등 현황파악을 실시하는등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영암 월출산
을 비롯 승주 조계산,영광 불갑산,신안 홍도 완도 보길도등에 대한 정밀조
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연환경훼손방지를 위해 도내 필요한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탐방안내소 연구시설등 자연환경 보전시설을 설치,운용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내 13개지역에 대한 연 1회이상 정기감시 또는 수시감시를 통
해 자연환경감시망을 구축하는등 특정 야생동식물 또는 특산어종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명승지및 자연해안과 무인도 보호관리,토양보전,각종개발에 따른
자연환경보전 및 복원,녹지보전지역 관리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전남도는 사업별 투자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