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외화증권 투자가 우리나라 기업이 발행한 한국물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94회계연도 1.4분기(4-6월)
외화증권 인수.투자실적에 따르면 한국물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중 해외증권 인수실적 4억7천7백만달러 가운데 한국물은 3억7천
2백만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0%에 이르렀다. 이는 59.1%에
불과했던 지난93회계연도에 비해 20%포인트가량이나 높아졌다.
이에따라 지난6월말현재 국내증권사가 보유한 한국물이 2억8백만달러로
전체외화증권 투자잔액(6억4천6백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 3%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비중은 지난3월말에는 20. 3%에 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