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2일 밤11시부터 3시간동안 심야 불법영업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미성년자를 고용 손님들의 술시중을 들게한 카페주인 김명선
씨(40.서울 도봉구 수유동)등 4백84건을 적발, 김씨를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호객꾼(일명 삐끼)을 고용해 변태영업을 한 김영숙씨(37.여 서
울 송파구 가락동)등 2백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72명을 즉심에
회부하는 한편3백55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불법영업행위는 시간외 영업 91건,변태영업 48건,무허
가영업 59건,호객행위 41건등이다.
경찰은 최근 일부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진을 타개하기위한 방편의 하나로
불법심야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