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자동차생산 6위국에 올랐지만 자동차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부품산업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기아경제연구소가 국제무역통계연감을 근거로 15대 완성차 수출국의
부품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부품수출액은 지난 92년 기준으로
4억7천7백만달러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의 2백38억달러, 미국의 2백12억달러, 일본의 1백82억달러, 프랑
스의1백19억달러는 물론 하위그룹인 오스트리아의 28억달러, 벨기에의 24억
달러, 멕시코의 18억달러, 브라질의 14억달러, 네덜란드의 12억달러에 비해
서도 훨씬 적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