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올들어 월간 수출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종합상사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럭키금성상사,
(주)선경, (주)쌍용, 효성물산 등 7대 종합상사의 지난 8월중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7.0%가 늘어난 33억1천4백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7대 상사의 수출액은 지난 8월말까지 모두 2백53억1천1백
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의 지난 8월중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2%가
늘어난 10억7천9백만달러에 달해 종합상사의 월간 수출실적으로는 올들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증가율도 7대 상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