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의 전후처리 방안이 미온적이라고 비난하고 특히 보상
문제에 있어 북한이 배제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북한은 2일 무라야마 일본총리가 지난달 31일 전후처리문제와 관련
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보상문제가 배제되는
등 "과거청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진상규명과 보상이 배제된 미봉
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관영중앙통신의 회견에서 "지난날 일제침
략의 피해자인 아시아 인민들의 요구와는 너무나도 어긋나는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