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헌혈자수가 급감하면서 혈액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과 체조경기장에서 1천3백여명이
동시에 사랑의 헌혈봉사에 참가해 훈훈한 화제.

한국자동차보험 직원 8백여명은 사내 경영혁신운동인 "한마음전진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헌혈에 동참키로 뜻을 모으고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 설치된 15개의 병상에서 여자 직원은 3백20ml,
남자 직원은 4백ml씩 헌혈했다.

같은 시각 인근 체조경기장에서도 제7일 안식일교회 주최로 전체신도 예
배행사를 겸해 열린 헌혈봉사대회에서 신도 5백여명이 자신의 피를 나누는
봉사운동을 벌여 이날 중앙적십자혈액원은 1백여명분의 생명을 구할수 있
는 혈액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