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3일,지난 1일 개통된 지하철 분당선의 심한 소음원인이 콘크리트
로 시공된 선로노반 때문임이 드러남에 따라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흡음장치
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개통초기의 선로가 거칠어 전동차 바퀴와 선로의 불균일한 마찰도 지나
친 소음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선로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하는 작
업을 벌이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다음주부터 분당선 전구간에 대한 정밀소음측정에 나
서 정확한 소음량 및 소음발생 부분 등을 파악한 뒤 적절한 소음 감소대책
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