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인공위성을 통한 해난구조시스템
인 코스파스-살새트(COSPAS-SARSAT)의 국내 운용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코스파스-살새트 시스템은 선박이나 항공기에서 발신한 조난신호를 인공
위성이수신한 뒤 지상에 전해줘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11년동안 전세계에서 이 제도를 운용 모두 2천7백
8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해항청은 내년 6월 코스파스-살새트 시스템을 위한 지상설비를 설치, 시험
가동한 뒤 내년 8월부터 이 시스템을 정상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