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주당 김영진의원이 지난달 31일 제주지역정책연구소 초청,
농정강연회에서 ''감귤수출에 이면계약'' 발언과 관련,3일 김의원과 행사
를 주관한 제주지역 정책연구소,제주감귤협의회에 각각 항의문을 발송,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도는 "감귤의 대미 수출을 막는 한.미간 어떠한 이면계약도 없다"
면서 김의원이 "한.미간에 UR협정 이외에 이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
인되고 있는데 정부당국은 우리농민들에 불리한 이면계약의 전모를 즉각
공개하라"고 주장한 것은 사실무근으로 농민들만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김의원이 대미수출과 관련,어떠한 이면협약서도 없음에도 불구,제주
감귤이 미국에 수출이 어려울 것처럼 발언해 농민들에게 엄청난 행정불신
과 혼란을 야기시켰다며 엄중항의하고 진상해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