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처음으로 민자에 의한 유료 터널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3일 남구 연수동 연수단지내 지하차도에서 학익동 신동아
아파트앞 도로를 연결하는 문학산터널 축조공사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키로 하고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6백14억원이 소요되는 이 문학산터널은 상행선 길이 4백60m,
하행선 4백10m 규모의 편도 3차선 쌍 터널이며 새로 건설되는 문학인터
체인지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시는 내년에 착공한후 오는 97년에 완공할 이 터널 공사의 공모 대상
업체를 *금년도 건설공사 도급 한도액 1천3백억원이상으로 *건설업법에
의한 토.건업,포장,철강재,전기 1종면허를 소유한 종합건설업체 * T.B.M
장비를 보유하거나 임대한 업체로 결정했다.

투자 희망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시 도로과에 참여희망 의사표시를 한후
사업설명일인 오는 26일부터 30일이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