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전북과 충남권 2개 사립대에만 의과대학을 신설하려는 교육
부 방침을 변경,강원지역에도 의과대학을 설립토록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민자당은 강원도 의과대학 신설은 김영삼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 때문에
강원도국립대학중 강원대에 우선적으로 의과대학을 신설하고강릉대와 관동
대 그리고 제주대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의과대학설립을 허용하도록 요구
키로 했다.
조부영정조실장은 "강원대를 포함한 국립대학 의과대 신설은 교육재정이
어렵다하다라도 반영돼야 한다"며 "더욱이 강원도는 지난번 국책공대 선정
에서도 제외돼 지역감정이 좋지 않은 만큼 의과대를 신설해 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은 강원도가 지난번 국책공대 선정과정에서 제외된
데다 의과대학 증설에서도 배제될 경우 주민감정이 악화돼 내년 4대 지방
자치선거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