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들이 최근 초쾌속선 건조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세모와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초쾌속
선(일반적으로 시속 35노트(64.8 )이상 속도를 내는 선박)을 건조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이 이를 건조했으며 최근에는 부산의 (주)
강남과 청구조선,마산의 코리아타코마조선 등 3개 중형업체까지 초쾌속선
건조사업에 착수했다.
(주)강남은 최근 승객 2백50명과 차량 10여대를 실을수 있는 35노트급
초쾌속선 개발에 들어갔다.
코리아타코마조선은 이미 군용으로 50노트급 초쾌속선을 건조한데 이어
최근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알루미늄 선체의 50노트급 초쾌속선을 건조할
계획을 세웠다.
청구조선도 초쾌속선 여객선 개발을 위한 관련기술 검토등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