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중국)=김철수기자]한중기업간 투자교류활성화를 위한 "94 한중경제
무역박람회"가 3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및 홍콩의 1백여개 기업과 중국내 34개 지역에서 온
2백여개 기업등 3백여개 중소기업이 참가,저마다의 첨단상품을 선보였다.
한국기업인및 중국경제계 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
에서 한국측 대표로 나선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은 "한중간 경제교류활성
화의 일환으로 중국노동인력이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은 총 8천6백명의 중국노동인력을 수입할 예정이며 이중 1천명은
중소기협중앙회를 통해 들어오게된다.
중국측대표 오융강위해시장은 "한국기업이 위해경제특구에 쉽게 진출할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각종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중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로 위해시 체조경기장에 조성된
박람회장에는 3백여개 기업의 상품전시및 기업소개 부스가 설치돼 한중간
투자교류및 수출입상담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장해강 위해시당서기,등소평의 딸 등림등 중국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