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야간에 경비가 허술한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상습적
으로 금품을 털어온 김도평씨(22.무직.주거부정)를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
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7일 새벽1시께 유명 탤런트 김모씨(36.여)
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S유치원에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 사무실
서랍속에 있던 일제 니콘카메라 1대(시가 80만원상당)와 현금 7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심야에 서울및 경기도 안양, 부산등지
의 유치원 10여곳에서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유치원의 경우, 야간에 경비가 허술한 점에 착안 낮
에 범행대상지를 물색한 뒤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