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리산 기슭에 국내 최초로 고지대 훈련을 위한 육상 선수촌이 건
립돼 6일 입촌식을 갖고 제75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육상선수들이 입
촌 마지막 전력을 점검한다.

전북 육상연맹 김경곤 회장이 1억원을 들여 해발 5백40m의 남원군 운봉면
주촌리에 건립한 육상선수촌은 건평 80평의 조립식건물로 방 6칸에 식당 샤
워장 등 한꺼번에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훈련시설은 1만평이 넘는 소나무숲을 뚫고 4백m트랙을 만들었고 투척연습을
위해 1천평 규모의 잔디밭을 조성했으며 사이클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도로 등 골고루 갖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