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TR 캠코더등 새로운 영상기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TV와 VTR을 일체화시킨 TVTR과 새로운 영상기록매체인
캠코더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 올상반기중 두품목의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84%,수출은 2백39%가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중 국내시장에 6만9천6백대의 TVTR를 팔아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4만8천6백대보다 43% 늘어났다. 이기간중
수출은 4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로 증가했다.

캠코더의 경우 올해 상반기동안 5천7백7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12% 늘어났다. 내수는 2만8천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천대가 증가했다.

금성사는 이기간중 7만대의 TVTR을 내수시장에 공급, 판매물량이 49%
증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25% 늘어난 5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캠코더 내수 판매대수는 1만7천대로 1백15% 증가했다. 수출은 2천1백만
달러로 3백%가 늘어났다.

대우전자는 올상반기중 TVTR 13만5천대를 국내및 해외시장에 공급,
2백37%의 판매신장률을 나타냈다.

내수시장에는 4만8천대,해외시장에는 2천2백만달러어치를 팔아 각각
1백82%와 2백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캠코더와 TVTR이 국내외시장에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영상문화
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들이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보이는데다
외국제품에 비해 기능에서는 뒤지지않으면서 가격이 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전업계는 현재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기능을 추가하는고품질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이들제품에 대한 판매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조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