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대구.달서지구에 건설될 열병합발전소에 들어갈 주기기를 수주
했다.

대우조선은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병합발전의 핵심기기인 보일러와 터
빈발전기 공급권을 따냈다고 5일 밝혔다. 수주액은 1백20억원이다.

대우조선은 보일러는 자체제작, 공급하고 터빈발전기는 수입해 납품할 계획
이다.

대구.달서지구 열병합발전소는 오는 96년말에 완공돼 성서공단에는 공장증
기와 전기를, 월성 대덕지구에는 지역냉난용 증기를 공급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올들어 경기 평촌 부천및 서울 목동지역의 도시형 쓰레기소각로
건설공사에 필요한 보일러를 공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