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중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상해폭스바겐사"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얼마전 일본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용 냉연
강판의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냉
연강판 수출길을 여는데 성공했다.
상해폭스바겐은 지난 92년 포철의 중국내 판매거점인 POA를 통해 40t의 시
험물량을 주문, 적격 판정을 내린데 이어 금년초 다시 6t의 샘플을 추가로
수입해 최근 최종적으로 품질합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포철은 4.4분기중 쌍용을 통해 80t의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중국
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하게 됨으로써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고급품 수
출전략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