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안국은 6일 북한의 조선노동당 남조선지하당인 "구국전위" 간첩단
사건과 관련,수배를 받아온 핵심조직원 조혁씨(32 고대 노문학4년 제적)를
검거,국가보안법위반혐의(이적단체와 회합,통신,금품수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조군이 소지하고 있던 주체사상총서(전 10권)와 "주체사
상의 지도적 원리","주체사상의 문학적 원리"등 57종의 이적표현물을 압수했
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구국전위 출판연락책 김진국씨(31,구속)의 권유를 받고
구국전위에 가입,조직총책 안재구씨(61,구속)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45만원의
공작금을 전달받아 조직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지난 6월 전국에 지명수배됐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