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등 지방소주사들이 경월소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의 지방시장남하를 적극 저지하기로 해 주목된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방소주회사들은 지난2일 금복주본사에서 회동,
지방시장에 물량을 풀지않기로 했던 약속을 어긴 경월소주를 제소키로
했다.

한편 경월은 최근 경북지역에 경월그린소주를 대량 살포,이 지역 소주인
금복주는 진로와 경월의 협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의 다른 지방소주들도 진로와 경월에 비해 상품력과 자본,유통력이
뒤져 대기업들의 지방시장침투에 따른 어려움을 지방신문이나 지역방송을
통해 연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