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유럽지역이 내년부터 실시하는 새로운 방송규격인
"팔(PAL)-플러스"방식의 VCR을 개발,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독일,영국,스위스 등 현행 유럽지역 PAL방식의 개량형인 PAL플러
스 방식에 맞춰 위성방송,유선방송 등 시스템을 수용할 수 있는 VCR제품을
1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금성사의 팔플러스 VCR 개발은 소니,필립스,톰슨,JVC,샤프등에 이은 여섯번
째로 이들 각국 유수업체와 이달부터 시장경쟁을 벌인다.

제품 특성과 관련,금성사는 이 VCR을 팔플러스 TV와 연결하면 가로 대 세로
화면비율이 기존TV의 4 대 3보다 옆으로 더 넓은 16 대 9의 광폭화면도 수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