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부동산거래정보망이 오는 11월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중국의 부동산정보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를 통해 입수할 수
있게 된다.

최이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은 6일 전국의 부동산매물을 한곳에서 알아
볼수 있는 온라인정보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망프로그램을 약 80% 개발한
상태라고 밝히고 이번주 내로 전국네트워크를 구성한후 오는 11월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를위해 지난 6월부터 정보망가입회원을 신청 받은 결과 이날
3천5백명으로부터 가입 신청을 받아 법정요건인 2천5백명이상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동산의 거래유통을 원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추진해 왔던
부동산거래정보망은 오는 11월부터 가동돼 누구든지 가까운 중개업소에
가면 필요한 부동산매물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된다.

부동산중개업협회는 이와함깨 지난달 25일 중국의 부동산업협회인 방지
산업협회와 내년부터 6개월마다 부동산업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것
등을 골자로한 상호업무제휴협정을 체결했다.

최이호회장이 방지산업협회의 초청을 받아 중국현지에서 서명된 이 협약
에는 *95년부터 반년마다 자국 부동산에 관한자료를 서로 교환하고 *내년에
중국측이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대표단을 상호방문하는
것등으로 돼있다.

최회장은 이와관련 "중국 방지산협회로부터 중국의 부동산관련정보를
받으면 협회 회원사들은 물론 중국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한국에 보내올 부동산정보는 최근 중국의 각 성이 국내에서 투자
유치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공장입지관련 정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는 별도로 부동산매물온라인정보망을 구축
하고 있는 문화정보(까치라닝)와 정보성(부동산뱅크)등도 지난 6월이후
회원확보에 적극 나서 현재 법정회원을 거의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중개업협회는 중국외에 일본의 전국택지건물거래업협회연합회
(전택련), 미국의 전미부동산리얼티협회(N.A.R)와도 업무교류협정을 체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