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묘지위탁 관리사업,즉 조상의 묘소를 대신 관리해주는 용역
사업이 인기를 끌고있다. 사업자는 1년에 5만원내외의 돈을 받고 한식과 추
석때 두차례 조상의 묘를 벌초해주며 추가로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석조물
관리,나무관리, 봉분 보수까지 해준다.

현재 이같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임업협동조합과 농업협동조합
두군데. 지난 92년부터 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임협의 경우 이용자
수가 2만5천3백66세대에 달하고있고 이에앞서 90년부터 이사업을 벌여온 농
협도 가입자가 5천여세대를 넘어섰다. 임협의 경우 묘지관리 기본경비로
5만5천원을 받고있지만 농협의 경우 2년단위로 10만원을 받는외에 정기예탁
금 50만원을 내면 예탁금의 이자로 관리비를 충당해주는 제도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