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부품이나 농축산물등 특수보관이 필요한 화물의 안정적인 해상수송을
위한 첨단 컨테이너관리시스템이 도입됐다.

현대상선은 선박 브리지에서 냉동컨테이너 박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등을 원
격 조절하는 제어시스템을 선박에 설치키로 하고 6일 덴마크의 랑 앤드 스텔
만사와 6백만달러(약48억원)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항선사는 극동및 북미남서안 항로에 투입돼있은 6척의 4천4백11TEU급
풀컨테이너선에 이 원격제어스템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96년
에 인수할 5척의 5천46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에도 이 관리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