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호항을 보이면서 증권사 직원들의 일임매매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8월말까지 분쟁조정실에 접수된 일반
투자자의 민원이 1백2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배정도로 늘었다.
이기간중 처리된 민원 1백17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5건이 투자자의 요
구가 그대로 수용됐다. 지난해에는 이비중이 31. 7%에 그쳐 증권사 직원의
잘못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 가운데 위법적인 일임.임의매매에 관련된 80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1건이 투자자주장대로 처리됐고 지난해 전혀없었던 매매주문에 관련
된 민원도 올들어 8건(투자자주장수용 4건)에 이르러 증시활황을 틈탄 증권
사직원들의 불법적인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