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원내총무 이한동의원(포천,연천)은 6일 "한수 이북지역 주민들이
원한다면 경기도의 분도는 언젠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한수이북
지역의 재정자립도가 한수 이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낮은 지금의 상태
에서는 시기상조"라고 주장.

이의원은 이날 낮 12시40분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교직원수련원
인 수덕원에서 열린 이 지역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특강을 통
해 이같이 말하고 "경기도 분도를 마치 내가 앞장서서 반대한 것처럼 비친
것은 와전된 것"이라며"각종 규제에 묶여있는 상태에서 분도를 할 경우 지
역발전에 한계가 있을 뿐" 이라고 역설.

이의원은 이어 "한수 이북 주민들이 각종 민원 처리를 위해 도청소재지가
있는먼거리의 수원까지 다니기가 불편하다면 우선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출장소의업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분도는 현안인 상수도 보호구
역,군사시설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를 해결한 후 거론해야 한
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