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내년에 충원할 교수중 39명을 전원 외국인으로 공개 채용키로
하고 곧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게재키로 해 교육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화여대는 내년에 채용할 교수 1백1명중 39명을 외국인으로 충원키로 하
고 39명의 교수채용 광고를 오는 20일자 뉴욕타임스에 게재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와 인원은 영어과 30명, 중국어과 3명, 불어과 3명, 독어과 3명
등으로 이대의 이번 결정은 교육의 국제화, 개방화 추세를 발맞춰 외국어
부문의 교육을 강화한다는 학교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교수를 공개채용하기 위해 외국 유력지에 광고를 내기는 이대가 처
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