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북지방에서 생산되는 사과쥬스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어 수입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 강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7일 경북 능금조합에 따르면 지난 8개월간 조합측이 생산,판매한 사과 쥬스
는 모두 2만T에 2백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T에 91억원에 비해 무
려 2배 반이나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미국.일본.홍콩.카나다등에 1백3T,16만달러어치를 수출
하기도 했다.

사과쥬스 판매 호조는 쥬스 판매 자체로도 소득 증대 효과가 있지만 주로 2
등품만 쥬스용으로 쓰임에 따라 판매용 사과가 자연히 고급화됨으로써 제값
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