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 개막식에는 출전금융기관의 대표및 임원들이 대거 참가, 전국
금융인회의를 방불케 했다.

이날 목동테니스장에 모습을 드러낸 주요인사를 보면 홍재형재무부장관을
비롯, 이규증국민은행장 정지태상업은행장 이철수제일은행장 이종연조흥
은행장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 박종석주택은행장 윤순정한일은행장등 7명의
은행장과 이강환생명보험협회회장, 이언티 휘시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
사장등이다.

재무장관기 테니스대회에 금융기관의 장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하기는 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 관계자들은 재무부장관이 직접 대회에 나와 대회사와
시구를 하는데다 직장체육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기 때문
이라고 분석.

<>.해마다 빠짐없이 대회장에 나와 선수들을 격려하기로 유명한 상업은행의
정지태행장은 이날 개막식이 끝난후 돌아가려는 홍장관을 붙잡고 테니스장
회의실을 빌려 10여분간 업무를 협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대회가 연륜을 쌓아가고 금융인들의 최대잔치로
승화되면서 앞으로는 각기관의 대표들이 이대회를 소속선수도 격려하고,
업무도 논의하는 1석2조의 장으로 활용하는 일이 늘지 않겠느냐"고 전망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