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북한의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가 되는데 현재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 중순께는 공식적으로 최고
권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7일 보
도했다.

이 통신은 특히 김정일의 동향과 관련,북한언론들은 그가 외국 국가
수반들과 메시지를 교환하는등 사실상 주석직을 수행하면서 북한을 실
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관측통들은 김정일의 주석직과 총비서직 선출은 시간 문제로
보고 있으며 그의 등극은 김일성에 대한 1백일 애도기간이 끝나는 10월
16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권력승계일정은 통상 소집일 3일전에 공고되는 북
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일자가 공고된 뒤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