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에 대한 자사주펀드 설정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들이 가
입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증시수요진작책의 일환으로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자사주펀드의 설정한도를 늘렸으나 새로 가입을 신청한
상장기업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투신사관계자는 "이미 자사주펀드에 가입할 만한 기업은 거의
다 가입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자기주식의 직접취득등 주가를 관리할 수
있는 대체수단 때문에 신규가입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지난달 투신3사에 대해 각각 2천억원씩의 자사주펀드신규설정과
함께 총3억4천만달러규모의 외수펀드설정을 허용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