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9일 정부청사내의 사무실부족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맞은편에 있는 정부합동민원실(구 치안본부)자
리에 새청사를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청사가 건립되면 총리실과
외무부가 입주하게 된다.

신축되는 청사 신관은 2천6백70평의 부지에 지하 4층 8천평을 포함,
지상12~15층의 연건평 2만평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세종로 청사와는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청사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1천2백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설계를 포함,
95년부터 3~5년정도 걸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시작될 청사설계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0
억원을 배정하였으며 설계심사위원회를 구성,설계를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