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으로 블록화 맞선다..외국 도시 개발전략 사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루과이라운드(UR)의 타결등으로 세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아.태지역
으로 세계 무역의 중심축이 옮겨지는 가운데 싱가포르 동경등 많는 도시들이
도시차원에서부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의 블럭화는 도시간 경쟁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울형 산업의 육성전략이 요청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국제화를 위한 도시구조 개편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 동경등 도시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요 도시의 현지에서
조사한 국제화 계획과 미래를 알아본다.
<>.싱가포르="ASEAN의 중심 도시화".
이 표어는 싱가포르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도시개발전략"의 주제
이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를 1인당 국민소득 5만불의
차세대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21세기 도시개발전략은 오는 2030년대까지 단계적 개발계획이 잡혀 있는데
마리나사우스지구등 새로운 주거형태의 개발에서 부터 파야레반고속도로
북동지하철 비지니스단지 컨벤션센터등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건설을 총망라한다.
단계별로 추진될 주요 사업중 지하철등 인프라시설을 제외하고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선텍시티(Suntec City) 건설계획.
싱가포르는 오는 96년말까지 3만5천여평의 부지에 지상 45층 규모의 선텍
시티를 건설, 21세기 세계 제1의 컨벤션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선텍시티에는 26개의 국제회의장을 비롯, 전시장(4개)과 9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은행 우체국 병원 쇼핑몰 사무실등이 갖춰져 말
그대로 복합건물 단지기능을 담당케 된다.
선텍시티 건설공사는 홍콩등 11개 기업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부지는 싱가포르정부가 소유하는 대신 99년간 임대한다.
싱가포르정부는 이 컨벤션센터내에 각종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국제회의를
유치, 스위스 로잔, 벨기에 부뤼셀과 같은 세계 정치 경제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외에 관광수입을 올리는등 부대사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를위해 컨벤션센터의 1단계완공에 맞춰 내년을 "싱가포르
컨벤션의 해"로 정하고 오는 99년에 개최되는 세계 로터리대회를 유치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활발하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리=프랑스 파리시 역시 세계의 중심축을 "문화"에서 21세기를 향한
산업과 기술등을 국제화의 중심축로 다기능화하려 안간힘을 쏟고 있다.
파리시는 전용단지를 조성하거나 새로운 조형물을 건설하기 보다는 기존의
시설물을 재개발, 켄벤션센터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지난 58년에 완공된 CNIT(파리산업기술센터)의 내부를 레알재개발
사업법에 따라 최근 완전 개조해 3백~1천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회의실 24개를 마련했다.
라데팡스지역 중심에 위치한 CNIT는 6개 국어 동시통역시설은 물론 방송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시는 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CNIT에
지하철과 급행전철, 국철등을 새로이 연결시켰다.
<>.도쿄=일본 도쿄도의 경우는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텔리포트타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동경도심에서 남쪽으로 6km 떨어진 동경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텔리포트타운은 정보산업의 국제적 요충지로 개발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텔리포트타운은 취업인구 10만6천명, 거주인구 6만3천명을 수용하게 되는데
청해, 유명남, 대장, 유명북등 4개 지구로 나뉘어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
으로 개발된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국제금융과 정보산업, 매스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청해지구.
동경도는 이 지구를 정보산업의 집약지로 개발하는 외에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정보센터, 7만3천6백여평의 국제
전시장도 세워지는등 21세기 국제 비지니스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이밖에도 요코하마시가 "국제문화.정보.환경"을 주제로한
미나토미라이21이라는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지난 83년에 착수, 오는 2000년
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바현도 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테크노가등과 월드비지니스가든,
컨벤션센터등을 갖춘 마쿠하리 신도심개발을 내년에 종결지을 계획이다.
이밖에 오사카시도 지난 84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 2조2천억엔을 투입,
"코스모스퀘어" "스포츠아일랜드" "테크노포트"등을 갖춘 취업인구 9만명,
상주인구 6만명 규모의 인조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으로 세계 무역의 중심축이 옮겨지는 가운데 싱가포르 동경등 많는 도시들이
도시차원에서부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의 블럭화는 도시간 경쟁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울형 산업의 육성전략이 요청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국제화를 위한 도시구조 개편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 동경등 도시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요 도시의 현지에서
조사한 국제화 계획과 미래를 알아본다.
<>.싱가포르="ASEAN의 중심 도시화".
이 표어는 싱가포르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도시개발전략"의 주제
이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를 1인당 국민소득 5만불의
차세대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21세기 도시개발전략은 오는 2030년대까지 단계적 개발계획이 잡혀 있는데
마리나사우스지구등 새로운 주거형태의 개발에서 부터 파야레반고속도로
북동지하철 비지니스단지 컨벤션센터등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건설을 총망라한다.
단계별로 추진될 주요 사업중 지하철등 인프라시설을 제외하고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선텍시티(Suntec City) 건설계획.
싱가포르는 오는 96년말까지 3만5천여평의 부지에 지상 45층 규모의 선텍
시티를 건설, 21세기 세계 제1의 컨벤션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선텍시티에는 26개의 국제회의장을 비롯, 전시장(4개)과 9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은행 우체국 병원 쇼핑몰 사무실등이 갖춰져 말
그대로 복합건물 단지기능을 담당케 된다.
선텍시티 건설공사는 홍콩등 11개 기업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부지는 싱가포르정부가 소유하는 대신 99년간 임대한다.
싱가포르정부는 이 컨벤션센터내에 각종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국제회의를
유치, 스위스 로잔, 벨기에 부뤼셀과 같은 세계 정치 경제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외에 관광수입을 올리는등 부대사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를위해 컨벤션센터의 1단계완공에 맞춰 내년을 "싱가포르
컨벤션의 해"로 정하고 오는 99년에 개최되는 세계 로터리대회를 유치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활발하게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리=프랑스 파리시 역시 세계의 중심축을 "문화"에서 21세기를 향한
산업과 기술등을 국제화의 중심축로 다기능화하려 안간힘을 쏟고 있다.
파리시는 전용단지를 조성하거나 새로운 조형물을 건설하기 보다는 기존의
시설물을 재개발, 켄벤션센터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지난 58년에 완공된 CNIT(파리산업기술센터)의 내부를 레알재개발
사업법에 따라 최근 완전 개조해 3백~1천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회의실 24개를 마련했다.
라데팡스지역 중심에 위치한 CNIT는 6개 국어 동시통역시설은 물론 방송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시는 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CNIT에
지하철과 급행전철, 국철등을 새로이 연결시켰다.
<>.도쿄=일본 도쿄도의 경우는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텔리포트타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동경도심에서 남쪽으로 6km 떨어진 동경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텔리포트타운은 정보산업의 국제적 요충지로 개발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텔리포트타운은 취업인구 10만6천명, 거주인구 6만3천명을 수용하게 되는데
청해, 유명남, 대장, 유명북등 4개 지구로 나뉘어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
으로 개발된다.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국제금융과 정보산업, 매스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청해지구.
동경도는 이 지구를 정보산업의 집약지로 개발하는 외에 5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정보센터, 7만3천6백여평의 국제
전시장도 세워지는등 21세기 국제 비지니스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이밖에도 요코하마시가 "국제문화.정보.환경"을 주제로한
미나토미라이21이라는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지난 83년에 착수, 오는 2000년
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바현도 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테크노가등과 월드비지니스가든,
컨벤션센터등을 갖춘 마쿠하리 신도심개발을 내년에 종결지을 계획이다.
이밖에 오사카시도 지난 84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 2조2천억엔을 투입,
"코스모스퀘어" "스포츠아일랜드" "테크노포트"등을 갖춘 취업인구 9만명,
상주인구 6만명 규모의 인조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