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속등세가 이어져 오전 한동안 1천포인트를 돌파
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곧바로 밀리기 시작, 등락을 거듭
하다가 결국 이날 전장은 전날보다 3.42포인트 내린 988.02로 마감됐다.

전장 거래량은 2천9백76만9천주였으며 상한가 79개 포함해 3백61개종목
이 상승했으며 3백42개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핵심블루칩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
승세가 이어져 10시20분 1,002.72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이들 종목에서 이식성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밀려나는 양상을 나타
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보험, 단자등 금융주의 상승이 돋보인 반면 종
이, 철강, 전기기계등 최근 상승을 주도하던 종목들은 낙폭이 심화돼 주
도주가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