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쌀을 비롯한 곡물의 자급률이 해마다 급격히 떨
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30%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의 연말재고량은 6백50만섬으로 떨어져
지난90년이후 최저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농림수산부가 양곡유통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
라의곡물생산량은 6백20만5천t으로 곡물소비량 1천8백32만5천t의 33.9%를기
록했다.

이같은 곡물자급률은 전년의 43.1%에 비해 9.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며 지
난 75년의 73.0%에 비해서는 절반이하로 낮아진 것이다.
또 사료용을 제외한 식량의 자급률도 지난해 61.4%로 전년보다 8.9%포인트
낮아졌다.